GEP(Global Exhibition Platform) 글로벌 전시 플랫폼

OTC는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전시박람회로 1969년, 휴스턴 Albert Thomas Convention Center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현재는 매년 5월 텍사스 휴스턴 NRG Park에서 열린다. 오프쇼어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OTC의 규모는 점차 증가하여 2014년에는 최대 참관객 규모인 108,300명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 50회 전시회를 개최한 현재 매년 100여개 국, 약 6만 명이 참석하고 있다.

2019년 참관객 중 미국인은 74%, 미국 외 해외 참관객은 26%를 차지하였으며, 500명 이상의 참관을 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10개국이었다. 참관객이 속한 산업은 기자재 부문이 2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서비스 18%, 운영 16%, 엔지니어링/건설 14%, 컨설팅 11%의 순이었다. OTC는 Trade Show Executive 매거진 선정 북미에서 개최되는 100대 전시회 중 24위에 선정되었다.

Schlumberger, Baker, Hughes, Caterpillar, ABB, National Oilwell Varco 등 전세계 주요 오일가스, 해양 플랜트 기업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호주, 독일, 일본 등 46개국 총 2,361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참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1146개 업체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며, 캐나다 290개 업체, 중국 290개 업체, 영국 120개 업체, 캐나다 124개 업체, 인도 19개 업체, 일본 13개 업체 등이 참가하였고, 우리 기업 38개 업체는 한국관과 개별참가의 형태로 참가하였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액추에이터, 원심 펌프, 케이블, 케미칼,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전자 시스템, 해양 기기 및 서비스, 모니터링 기기, 오프쇼어 플랫폼, 실험용 기기 및 서비스, 오일가스 수송 관련 기자재 등 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에 걸쳐있다.

매년 OTC는 전시회 기간 동안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고,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정하여 Spotlight on New Technology Award를 수여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14개 기업의 18가지 기술을 선정하였다. 선정 기술은 Baker Hughes사의 SureCONNECT™ Downhole Intelligent Wet-Mate System, Bosch Rexroth사의 A High Force and Low Voltage Subsea Valve Actuator (SVA), TechnipFMC사의 Subsea Power Distribution Station 등이다.
OTC는 개최지인 휴스턴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1969년 이래 32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였으며,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최대 전시회이다. 2011년에는 세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OTC 브라질과, Artic Technology Conference를 시작하였으며, 2014년에는 OTC 아시아를 개최 시작하였다.

2020년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으며, 2021년 전시회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대비하여 2021년 5월에서 8월로 개최 연기가 결정되었다.